국내 최고 기차 여행지 BEST8-구글링으로 찾아 떠나다

오늘은 구글링으로 찾아낸 국내 최고의 기차 여행지 8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기차 여행의 매력에 빠져보신 적 있으신가요?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목적지로 향하는 설렘과 여유로움은 기차 여행만의 매력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기차를 타고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동해 대표적 절경 두타산 베틀바위 사진
동해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두타산. 그 중에서도 베틀바위는 두타산의 대표적인 절경입니다

1. 동해역 - 동해 바다와 산을 한눈에 담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동해역입니다. 동해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추암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해변 왼쪽으로는 추암 촛대바위라는 멋진 비경이 숨겨져 있습니다. 누가 봐도 촛대 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도 그렇게 지어졌다고 하네요. 이곳은 동해 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촛대바위 아래쪽에는 능파대가 있습니다. 마치 외계 행성에 온 듯한 기묘한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죠. 능파대 왼쪽에는 추암 출렁다리가 있어 맑은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건널 수 있습니다.

 

동해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두타산. 그중에서도 베틀바위는 두타산의 대표적인 절경입니다. 조물주가 깎아놓은 듯한 절벽이 감싸고 있어 보는 순간 말문이 막힐 정도인데요, 베틀바위를 지나면 미륵바위가 나옵니다. 옆모습이 미륵불과 너무 닮았죠?

 

두타산의 또 다른 비경은 마천루입니다. 도심 속 높은 빌딩 숲을 연상케 하는 웅장한 절벽이 시선을 압도하는데요, 그 외에도 고릴라바위처럼 희한한 바위들이 많이 있습니다.

 

두타산에는 멋진 폭포들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용추폭포가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쌍둥이 폭포는 시원함 그 자체죠. 두타산 하류에는 그 유명한 무릉계곡이 있습니다. 신선들이 놀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무릉계곡은 예로부터 방랑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동해역 주변에는 멋진 산과 바다, 기묘한 바위와 폭포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국내 최고의 기차여행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이국적인 풍경 속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랑전망대에서 바라본 도깨비골 스카이밸리와 묵호등대가 보이는 묵호앞 바다전경
동해 바다에 있는 전망대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바다 안쪽으로 제법 깊숙이 들어가 있어 시원한 바다 전경을 감상하기에 그만이에요

2. 묵호역 - 걸어서 즐기는 동해 바다 여행

두 번째로 추천드릴 기차 여행지는 동해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묵호역입니다. 묵호역의 가장 큰 장점은 대부분의 명소를 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인데요,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합니다.

 

묵호역 주변의 첫 번째 명소는 묵호등대입니다. 등대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동해 바다 전경은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에요. 등대 바로 아래에는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묘지가 많았던 곳인데, 비 오는 날이면 파란 도깨비불이 보였다고 해서 도째비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스카이밸리에서 이어지는 곳이 논골담길입니다. 아름다운 벽화와 아기자기한 가게, 카페들이 즐비한 언덕 마을인데요, 특히 눈 오는 날의 논골담길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습니다. 골목골목 누비다 보면 나만의 단골가게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처음 가시는 분들은 길이 복잡해서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시면 바다로 쉽게 나가실 수 있습니다.

 

논골담길 아래로 내려오면 해랑전망대가 나옵니다. 동해 바다에 있는 전망대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바다 안쪽으로 제법 깊숙이 들어가 있어 시원한 바다 전경을 감상하기에 그만이에요. 전망대 근처에는 포토스폿들도 많으니 사진 찍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해랑전망대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면 까막바위와 문어상이 있습니다. 까막바위는 서울 남대문의 정동진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촬영지인데요, 주변에는 횟집과 펜션들이 많아 먹거리와 숙소 걱정은 없어요.

 

묵호역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묵호항입니다. 높은 전망대에 올라가면 푸른 동해 바다와 논골담마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묵호항에는 횟집과 맛집들이 많고 규모가 큰 묵호어시장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묵호역으로 가는 길에 들러볼 만한 곳이 있는데 바로 별빛마을입니다.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이 인상적인 이 마을에서 바라보는 묵호항과 동해 바다 풍경은 정감이 넘칩니다.

 

이렇게 묵호역은 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동해 바다, 항구, 예쁜 마을 등 볼거리가 가득해 기차 여행으로 제격인 곳입니다. 걸어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묵호역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바다전경
포항에 오시면 꼭 동해안 트레킹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발점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인데요

3. 포항역 - KTX 타고 떠나는 동해안 트레킹 여행

서울과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어 차량으로 이동하기 부담스러운 포항, 이럴 때 KTX를 이용하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포항역에서 가볼 만한 곳 중 첫 번째는 내연산입니다.

 

내연산은 12 폭포 계곡으로 유명한데요,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열두 개의 폭포가 이어져 있어 폭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코스가 될 거예요. 중간에 샛길로 올라가면 소금강 전망대가 나오는데, 꼭 한번 올라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웅장한 절벽과 아찔한 공중 데크길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 전경은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열두 폭포 중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폭포는 관음폭포였는데요, 마치 외계 행성 같은 비현실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관음폭포 위의 구름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비경인 연산폭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웅장한 폭포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올 거예요.

 

내연산에서 시내 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청하공진시장이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명소예요.

 

포항에 오시면 꼭 동해안 트레킹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발점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인데요, 호미반도를 돌아서 걷는 둘레길은 국내 최장 바다 데크길이라 할 수 있어요. 2코스 선바우길부터 절경이 펼쳐지고, 3코스 구룡소길에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등산코스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구룡소였는데, 한번 가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 거예요.

 

4코스 호미길은 상생의 손이 있는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절벽 따라 걷는 멋진 길입니다. 둘레길 4개 코스를 모두 걸으려면 하루 정도 걸리니 일정을 여유 있게 잡으시는 게 좋겠어요.

 

포항 여행의 마지막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죽도시장에서 마무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해산물과 맛집, 이곳만의 특별한 물회까지 맛보시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이 외에도 포항 도심에는 볼거리가 많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자세히 살펴보고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TX를 타고 떠나는 포항 여행, 자연과 맛집 모두 놓치지 마세요!

 

서해랑길 18번코스 연인거리를 따라 바다로 가면 보이는 갓바위의 모습
투구 모양의 두 개 바위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죠

4. 목포역 - 서해랑길 따라 걷는 근현대 문화 여행

전라남도 목포는 볼거리가 많은 도시로 유명한데요, 그중에서도 '서해랑길'을 따라 바닷가를 걸으며 근현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추천합니다. 특히 '서해랑길' 18번 코스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여행 루트예요.

 

출발점인 '연인의 거리'에서 시작해 바다를 따라 걷다 보면 1억 년의 세월을 간직한 '갓바위'가 나타납니다. 투구 모양의 두 개 바위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죠. 갓바위 옆에는 일곱 개의 박물관이 모여 있는 목포 박물관 단지가 있어 관심사에 따라 방문하기 좋아요. 각 박물관마다 특색 있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교육적으로도 유익할 거예요.

 

이어서 '삼학도 공원'과 '김대중 대통령 기념관'이 있어 산책하기 좋고, 바로 옆에 있는 '목포항'에서는 크고 활기찬 수산시장과 유명한 보리밥 골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리밥 골목을 지나 '근대 역사 이야기 공원'에 오르면 목포 시내와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전망이 펼쳐져요.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목포는 항구 도시답게 근현대사 관련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요, '근대 역사 문화거리'에서는 아름다운 '경동 성당'과 '근현대 문화박물관'을 비롯해 거리 자체가 마치 박물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로도 유명한 옛 일본 영사관은 아픈 역사의 흔적이지만, 현재는 박물관으로 잘 활용되고 있어요. 영사관 뒤에는 당시의 방공호도 그대로 남아 있어 우리 조상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영사관 건물 뒤로 올라가면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지는 '노적봉'이 있는 '유달산 공원'이 나타나는데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항구 도시 목포의 진면목을 보여준다고 해요. 산 중턱에 있는 '유달 산장' 카페의 비밀스러운 공간과 곳곳에 아열대 식물들이 자라는 '유달산 둘레길'도 매력적이에요. 둘레길에는 포토스폿도 많아 인생샷 남기기에 좋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저수지였던 곳은 지금 예쁜 연못이 되었고, '유달산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그야말로 일품이에요. 바로 아래에는 '유달 해수욕장'과 스카이워크가 있고, 건너편으로 '고하도'가 잘 보입니다.

 

여행을 마무리할 즈음에는 목포역 길 건너편에 있는 '젊음의 거리'를 찾아보세요. 유명한 빵집부터 맛집들이 많아 기분 좋게 여행을 끝낼 수 있어요.

 

근현대 문화 체험과 맛집 탐방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목포역'으로 떠나는 기차 여행을 추천합니다. 서해랑길을 따라 걸으며 목포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영월 청령포앞을 흐르는 강과 선착장의 모습
조선시대 단종의 유배지였던 이곳은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천연의 감옥이에요

5. 영월역 - 아름다운 자연과 슬픈 역사가 공존하는 곳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영월역'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불리는데요, 팔각 기와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 양식이 인상적입니다. 역 바로 앞에는 유명한 '다슬기 거리'가 있고, 그 뒤로는 아름다운 강을 배경으로 '영월 5일장'이 열려 낭만적인 시골 장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영월의 또 다른 명소로는 영화 '라디오 스타'의 배경이 되었던 '라디오 스타 박물관'이 있습니다. 당시의 세트장과 소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영화 팬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에요. 특히 영화에 등장했던 '청록 다방'은 영월 시내에 실제로 존재하며 아직도 영업 중이랍니다.

 

'영월부 관아' 내부에는 가을이면 포토스폿으로 유명한 큰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지만, 진짜 볼거리는 '하송리 은행나무'입니다. 무려 1,200년 된 이 은행나무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영월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청령포'입니다. 조선시대 단종의 유배지였던 이곳은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천연의 감옥이에요. 울창한 소나무 숲이 아름답지만, 단종의 슬픈 역사가 깃든 곳이라 한편으로는 숙연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단종 어가'에는 절을 하고 있는 소나무와 단종이 머물렀던 내부 모습이 재현되어 있고, '청령포' 가운데에 있는 '관음송'은 단종이 이곳에 앉아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름 지어졌다고 해요.

 

'청령포' 건너편에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영월 관광센터가 있는데, 다양한 지역 관광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푸드코트와 루프탑 카페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자연 명소로는 '선돌'이 있는데, 거대한 바위가 자연스럽게 갈라진 모습이 마치 조물주가 칼로 자른 듯한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합니다.

 

단종의 슬픈 역사가 서려 있는 '장릉'은 가을이면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높은 언덕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일품이에요.

 

마지막으로 '영월 서부 시장'에서는 규모는 작지만 없는 게 없는 재래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꼭 맛봐야 할 메뉴로는 '메밀 전병'과 '올챙이국수'가 있습니다. 소박하지만 특색 있는 식사로 영월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름다운 자연과 슬픈 역사가 공존하는 곳, '영월역'에서 시작하는 기차 여행으로 영월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종동진 모래시계공윈 전경 사진
'정동진역'에서 '강릉 바우길'을 따라 걸으면 모래시계 공원으로 이어지는데, 해맞이 명소답게 포토스팟이 많이 있습니다

6. 정동진역 -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동해안의 절경을 만나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정동진역'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유명합니다.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기차 플랫폼이 바로 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바다와 근접해 있어요.

 

'정동진역'에서 '강릉 바우길'을 따라 걸으면 모래시계 공원으로 이어지는데, 해맞이 명소답게 포토스폿이 많이 있습니다. 1년이 지나야 모래가 다 떨어진다는 거대한 모래시계도 볼 수 있어요.

 

역에서 바로 보이는 '썬크루즈 호텔' 쪽으로 걸어가면 또 다른 명소인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이 나옵니다. 약 3km에 달하는 이 해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다를 따라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과거 군사 구역이었던 이곳은 현재 개방되어 있으며, 절경이라 부를 만한 해안 절벽과 푸른 동해 바다가 조화를 이루어 전 구간이 포토스폿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구 바위'와 '육발 호랑이' 등 이색적인 바위들도 만날 수 있고, 걷다 보면 멀리 설산이 보여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부채 바위'는 부챗살이 아주 잘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바다 부채길'은 작고 예쁜 빨간 등대와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심곡항'에서 끝이 납니다. '심곡항'을 지나 이어지는 '헌화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불리는데, 걷기에도 좋아 힐링 여행으로 제격이에요.

 

'헌화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합궁골'과 새로 생긴 호텔로 유명해진 '금진항'이 나옵니다. '금진 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로 유명하며, 멀리 보이는 설산을 배경으로 걷기 좋은 곳이에요.

 

'정동진역'은 역 주변에 볼거리가 풍성해 하루 종일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에서 동해안의 절경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기차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정동진역'으로 떠나보세요!

 

곡성 장미축제에서 공연하는 사람들
매년 5월이 되면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장미공원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해요

7. 곡성역 -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하는 기차 여행

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곡성역'은 '곡성 기차마을'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기차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추억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아름다운 '섬진강'을 따라 꽃길을 달릴 수 있어요. 특히 봄에 방문하시면 더욱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증기기관차는 현재는 폐쇄된 '가정역'에서 정차하는데, 이곳에는 '섬진강 출렁다리'와 캠핑장이 있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곡성 기차마을'은 넓은 공원으로, 내부에는 레일바이크와 놀이공원도 갖추고 있습니다.

 

매년 5월이 되면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장미공원의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해요. 기차마을 옆으로는 '뚝방 마켓'이 자리 잡고 있는데, 하천을 따라 예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이 열립니다.

 

'곡성역' 왼쪽으로는 추억의 영화를 테마로 거리를 꾸민 '곡성 영화로'가 있어요. 극장을 카페로 만든 곳도 있고, 예쁜 카페와 식당이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곡성역'에서 조금 이동하면 '구례구역'이 나오는데, 이곳은 '섬진강'으로 유명해요. '두꺼비 다리'를 건너 '섬진강'을 따라 걸으면 절벽 위에 자리한 '사성암'에 도착합니다. 전국적으로 경치가 좋기로 유명한 사찰 중 하나로, 절벽과 바위를 파서 사찰을 지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사성암'에서 내려다보면 '섬진강'과 '구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곡성역'은 가급적 봄, 특히 장미 축제 기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섬진강 근처에서는 다슬기국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섬진강'의 풍광과 함께 기차 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곡성역'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추억의 증기기관차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도깨비 쵤영지로 유명한 원정사 전나무숲길에 눈이내린 겨울의 전경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전국 3대 전나무 숲 중 하나로 꼽힙니다

8. 진부 오대산역 -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의 향연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진부 오대산역'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해 기차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먼저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전국 3대 전나무 숲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아름드리 전나무가 줄지어 있는 길을 걸으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월정사'는 '오대산'의 유명한 사찰로, 국보 제408호 '팔각 구 층 석탑'이 있습니다. 현재 보수 중이지만 유리창 너머로도 그 정교함과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어요.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선재길'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트레킹 코스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월정사'의 유명한 보물들을 보관한 '성보 박물관'에서는 국보 '석조 보살 좌상'을 꼭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458미터까지 올라가면 스카이 워크가 있어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습니다. 정상에서는 백두대간의 절경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어요.

 

'발왕산' 정상에는 '바램길'과 '천년 주목 숲길' 두 개의 산책로가 있는데, 특히 '천년 주목 숲길'은 2023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길입니다. 약 3km의 무장애 데크길을 걸으며 다양한 주목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평창 올림픽 기념관'에서는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기념품과 기록들을 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자연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진부 오대산역'은 사계절 내내 기차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부터 웅장한 사찰, 스카이 워크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진부 오대산역'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기차 여행지 8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 여행지마다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어떤 곳을 선택하더라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기차 여행은 단순히 목적지로 이동하는 수단이 아닌, 여행의 일부로써 그 자체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창밖으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풍경, 기차 안에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연, 그리고 느긋한 여행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소개된 기차 여행지들이 여러분의 마음에 들었기를 바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기차에 몸을 싣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차 여행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 '국내 기차 여행', '철도 여행 준비', '기차 여행 꿀팁' 등의 키워드로 구글 검색해 보세요. 즐겁고 행복한 기차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