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취사 가능한 야외수영장 베스트 5를 소개합니다. 양주 장흥한옥수영장, 수원 삼풍수영장, 고양 북한산 천연옥 워터파크 등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기세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부터 연인과 친구들과 갈만한 프라이빗한 야외수영장까지 실제 방문 후기와 유용한 정보,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여름휴가, 취사 가능한 수영장으로 더위를 날려보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최근에 수도권에 있는 취사 가능한 야외 수영장들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시원하게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바비큐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장흥 한옥수영장-양주
특히 양주 장흥한옥수영장은 친환경 미네랄 해수를 사용해서 피부에도 좋고, 삼겹살에 라면까지 풀장 옆 평상에서 먹을 수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었어요. 물놀이 소품 반입도 자유로워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답니다.
■ 경기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322-60
■ 매일 09:30 - 17:30
■ 성인 20,000원 / 어린이 17,000원
✅ 중형평상(4 - 6인) 35,000원 / 대형평상(6 - 8인) 45,000원
✅ 소형방갈로(4 - 6인) 55,000원 / 중형방갈로(6 - 8인) 80,000원 / 고급형 방갈로 중형 150,000원
삼풍수영장-수원
그리고 수원 삼풍수영장은 서울에서 가깝고 성인풀과 유아풀이 구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더라고요. 다만 좌석이 선착순이라 인기가 많은 만큼 일찍 가는 게 좋아요. 새벽부터 줄을 서는 사람들도 있다니까요!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346번 길 123
■ 매일 09:30 - 17:00
■ 종일권 20,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천연옥 워터파크-북한산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천연옥 워터파크도 자연경관이 너무 멋졌어요. 수영장 바닥이 천연옥으로 되어있어서 피부병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방갈로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음식을 해 먹을 수 있었어요.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로 591-37
■ 매일 09:00 - 18:00
■ 대인 20,000원 / 소인 18,000원
✅ 평상 중(2 - 7인) 50,000원 / 평상 대(8 - 10인) 60,000원
✅ 방갈로 소(2 - 7인) 60,000원 / 중(8 - 10인) 70,000원 / 대(10 - 15인) 80,000원
통일로 워터파크-고양
고양 통일로 워터파크에서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챙겨갈 게 줄어서 좋더라고요. 불판이랑 버너는 유료로 대여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평일 오전 8시, 주말 오전 7시부터 입장권을 현장에서 살 수 있어요.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대양로 13 25-3
■ 매일 09:00 - 17:40
■ 대인 13,000원 / 소인 11,000원
✅ 방갈로 중 30,000원 / 대 40,000원
✅ 평상 및 테이블 20,000원
365 캠핑시티 야외수영장-대부도
마지막으로 대부도 365 캠핑시티 야외수영장은 7~8월에만 운영하는데 정말 시설이 쾌적하고 워터슬라이드도 있어서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카바나존은 10만 원으로 좀 비싸지만 프라이빗하게 쉴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02
■ 입장료 20,000원
✅ 파라솔존 30,000원 / 바비큐존 70,000원 / 카바나존 100,000원 (예정)
주의할 점은 대부분 수영장에서 면티나 청바지 차림으로는 입수할 수 없고, 개인 튜브나 스노클링 장비 반입도 금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꼭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겠죠?
제가 소개해드린 수영장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양주 장흥한옥수영장이에요. 제가 지난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물놀이 기구를 가지고 마음껏 놀 수 있어서 정말 좋아했어요. 저는 아이들 물놀이 지켜보면서 평상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죠.
장흥한옥수영장의 물은 미네랄 해수를 사용해서 피부가 민감한 우리 막내도 아무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옆에서 구워 먹은 삼겹살과 라면, 김치만 있으면 파라다이스더라고요. 다음에 꼭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수원 삼풍수영장도 가족들과 함께 가면 좋아요. 성인풀과 유아풀이 구분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거든요. 그런데 주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새벽부터 줄을 서야 했어요. 오전 6시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줄이 어마어마했다니까요. 그래도 한번 들어가면 하루종일 신나게 놀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고양에 있는 북한산 천연옥 워터파크는 산속에 있어서 공기도 맑고 물도 깨끗해요. 방갈로에서 삼겹살 구워 먹으면서 보는 풍경이 정말 최고였어요. 바닥이 천연옥으로 되어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차가울까 봐 걱정했는데, 물속으로 들어가면 오히려 온돌 같아서 따뜻하더라고요.
통일로 워터파크는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넣어먹으니까 물놀이하고 나서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어요. 매점에서 불판이랑 버너를 빌려야 한다는 점은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7~8월에만 운영하는 대부도 365 캠핑시티는 워터슬라이드도 타고 유수풀에서 떠다니기도 하고 정말 하루종일 물놀이 하기 딱 좋았어요. 저희는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쉬고 싶어서 카바나존을 예약했는데, 아무래도 비싼 만큼 쾌적하더라고요. 다른 곳은 좀 시끄러웠거든요.
아, 그리고 수영복 꼭 준비 가셔야 해요! 면티나 청바지 입고는 수영장 입장이 안되더라고요. 수질 관리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 튜브나 스노클링 장비 같은 것도 못 가져가는 곳이 많으니까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여러분도 취사 가능한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더위를 피해 보세요. 가족들이랑 연인이랑 친구들이랑 함께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알차게 놀다 보면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질 거예요. 즐거운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