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제도 8일 여행 - 그란 카나리아, 푸에르테벤투라, 란사로테의 매력 탐방

그란 카나리아, 푸에르테벤투라, 란사로테 섬을 둘러보는 8일간의 카나리아 제도 여행. 화산, 해변, 마을, 와이너리 방문으로 각 섬의 매력을 발견하세요. 전문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프라이빗 투어로 더욱 알찬 일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만끽해 보세요.

 

란사로테 북동부의 칼레타 데 파마라
란사로테 북동부의 칼레타 데 파마라


이 여행에서는 그란 카나리아의 북부 해안과 고지대를 탐험하고, 푸에르테벤투라의 황량한 남쪽 지역에서 웅장한 모래사막과 바다를 감상합니다. 이어 란사로테 섬에서는 티만파야 국립공원의 화산 지대를 둘러보고 용암 지대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독특한 풍경도 만나볼 수 있죠.

 

여행 중에는 섬들의 수도에서 자유시간도 충분히 가질 수 있어 타파스 바를 찾아다니며 카나리아 제도 음식 문화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 예술가 세사르 만리케의 작품 세계도 들여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거예요.

 

이 모든 일정을 가이드와 함께 Ferry와 차량으로 이동하며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카나리아 제도를 여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여러분도 이 매력적인 섬들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고 오시길 바랍니다!

 

카나리아 제도 8일 여행 하이라이트

  • 그란 카나리아의 커피 농장, 오렌지 과수원, 치즈 생산자 방문하기
  • 푸에르테벤투라의 가장 야생적인 지역으로 페리를 타고 바람결에 휩싸인 멋진 해변을 감상하세요.
  • 화산의 진원지를 둘러보고 란사로테의 인근 포도밭 방문하기
  • 유명한 예술가, 조각가, 건축가, 활동가인 세자르 만리케에 대해 알아보기
  • 각 섬의 수도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타파스 레스토랑과 바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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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제도 8일 여행 일정

Day Highlights Overnight
Day 1 아가에테 아가에테 도착 아가에테
Day 2 그란 카나리아 섬의 북쪽 해안 탐험 아가에테
Day 3 그란 카나리아 섬의 가장 높은 고도를 탐험하세요 아가에테
Day 4 푸에르테벤투라 섬행 페리 - 푸에르토 델 로사리오 환승 푸에르토 델 로사리오
Day 5 베탄쿠리아 방문 - 란사로테 섬으로 가는 페리 - 아레시페로 환승하기 아레시페
Day 6 란사로테 섬의 화산과 포도밭 탐험하기 아레시페
Day 7 란사로테 섬의 북쪽 해안 탐험 아레시페
Day 8 아레시페 출발  

 

카나리아 제도 8일 여행 세부 일정 후기

Day 1 그란 카나리아 아가에테에서 시작하는 카나리아 제도 8일 여행

아가테 근처의 감귤류와 망고 과수원
아가테 근처의 감귤류와 망고 과수원


카나리아 제도는 대서양에 위치한 7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인데요,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 해안 인근에 자리 잡고 있지만 스페인 영토랍니다. 자연보호구역, 골프장, 워터스포츠, 유적지, 화산, 환상적인 해변 등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곳이죠.

 

여행의 시작은 그란 카나리아 섬의 아가에 테라는 도시였어요.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숙소로 이동한 후, 오후에는 웰컴 미팅이 있었습니다. 여행에 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자리였죠.

 

미팅이 끝난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어요. 아가에테 주변으로는 과수원, 산, 바다가 펼쳐져 있어 저녁 식사 전 산책하기에 그만이더라고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니 여행온 설렘이 배가 되었답니다.

 

제 경험으로는 아가에테에 도착한 첫날은 길게 일정을 잡기보다는 간단히 주변을 둘러보고 일찍 쉬는 게 좋아요. 시차로 인해 피곤할 텐데 무리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다음 날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요. 천천히 현지 분위기에 적응하면서 다음 날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Day 2 그란 카나리아 북부 해안 투어: 커피 농장, 오렌지 농장, 치즈 마을 방문기

아루카스의 산 후안 바우티스타 교회


호텔에서 맛있는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한 후, 가이드와 함께 북부 해안으로 출발했어요. 첫 목적지는 아가에테 주변의 계곡이었는데요, 섬의 독특한 미기후 덕분에 이곳은 커피, 열대 과일, 포도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오전에는 커피 농장을 찾아 직접 재배 과정을 둘러보고 시음회에도 참여했죠. 제가 마셔본 그란 카나리아 커피는 향이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어요. 이어서 유기농 오렌지 농장에 들러 상큼한 오렌지도 맛보고, 현지 타파스 바에서 정통 스페인식 점심도 즐겼답니다.

 

오후에는 아루카스와 갈달이라는 아름답고 역사적인 마을로 향했어요. 이 지역에서는 라 쿠에바 핀타다라는 고고학 박물관과 치즈로 유명한 산타 마리아 데 구이아 마을을 방문했죠. 엉겅퀴로 만든 케소 데 플로르라는 특별한 치즈를 꼭 찾아보세요!

 

북부 해안 투어는 그란 카나리아의 자연과 문화, 미식을 두루 체험할 수 있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가이드 분이 섬에 대해 잘 아시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됐답니다.

 

커피 농장과 오렌지 농장은 아가에테 인근 계곡에 몰려 있는 편이라 오전 일정이 조금 빡빡할 수 있어요. 시간이 많지 않다면 농장 방문은 둘 중 하나로 압축하는 것도 좋겠네요. 대신 여유롭게 둘러보고 구매도 할 수 있으니까요.

 

치즈 마을에서는 꼭 케소 데 플로르를 맛보시길 추천해요. 엉겅퀴의 씁쓸한 맛이 은은하게 퍼지면서도 치즈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독특한 별미랍니다.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풍부한 맛의 향연에 반하실 거예요!

 

Day 3 그란 카나리아 최고봉 로케 누블로 트레킹과 테헤다, 아르테나라 마을 여행

섬 내부의 용암 풍경
섬 내부의 용암 풍경


아침 식사 후 오늘은 그란 카나리아 중앙 내륙의 산악 제대로 향했어요. 첫 방문지는 섬에서 가장 높고 오래된 마을인 테헤다와 아르테나라였죠. 이 마을들은 해발 고도가 꽤 높아 멋진 전망을 자랑합니다.

 

마을 둘러보기를 마치고 타마다바 숲을 관통하는 트레킹에 나섰어요. 현지의 관개 시스템을 따라 한 시간가량 걸었죠. 그다음에는 섬의 최고봉인 로케 누블로까지 1시간을 더 걸어 올라갔답니다. 눈앞에 펼쳐진 360도 파노라마 뷰는 정말 장관 그 자체였어요!

 

트레킹 중간중간에는 카나리아 제도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준비한 도시락 점심을 먹었어요. 신선한 현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니 힘이 났죠.

 

트레킹 후에는 아가에테로 돌아와 저녁 시간에 마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테헤다와 아르테나라는 그란 카나리아의 전통이 잘 보존된 White Village예요. 하얀 집들이 층층이 쌓인 모습이 포토존으로 그만이랍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보세요.

 

로케 누블로 트레킹은 난이도가 좀 있어서 정말 건강한 분들만 도전하시길 추천드려요.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저도 숨이 차더라고요. 준비물로는 물,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긴 바지가 필수입니다. 뙤약볕이 강렬하거든요.

 

한편 트레킹화 대신 러닝화를 신고 갔다가 발목을 살짝 접질렸어요. 돌이 많은 길이라 트레킹화가 안전할 거 같아요. 등산 스틱이 있으면 더 좋고요. 여러분은 제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꼭 트레킹화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Day 4 푸에르테벤투라로 떠나는 페리 여행, 모로 하블레에서 푸에르토 델 로사리오까지

남쪽 해안의 발로벤토 해변
남쪽 해안의 발로벤토 해변


아침 일찍 페리를 타고 약 2시간 동안 푸에르테벤투라 남쪽 해안의 모로 하블레 마을로 향했어요. 모로 하블레에 도착하자마자 섬의 가장 황량하고 야생적인 지역을 탐험할 수 있었죠. 거대한 파도, 모래 해변, 강한 조류가 한 디아 산맥으로 둘러싸인 모습은 정말 대조적이면서도 압도적인 광경이었답니다.

 

이 지역에서 점심을 먹은 후, 한디아 등대와 코페테 해변으로 가는 한적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했어요. 푸에르테벤투라 남부는 대중적인 관광지와는 거리가 멀어 마치 무인도에 온 듯한 기분마저 들더라고요.

 

오후에는 푸에르테벤투라 섬 탐험을 이어갔어요. 오렌지빛 산들로 유명한 파하라 마을을 지나 푸에르토 델 로사리오로 향했죠. 푸에르테벤투라의 수도인 이곳은 하얀 집들과 항구 산책로를 따라 늘어선 대형 조각품들로 유명하답니다.

 

모로 하블레에서 한디아 등대와 코페테 해변까지는 대중교통이 없어요. 렌터카를 이용하시거나 현지 투어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어요. 푸에르테벤투라 남부 지역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코페테 해변까지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라 험해요. 저희는 SUV 차량을 렌트했는데도 가는 내내 흔들렸답니다. 자가용으로 가실 계획이라면 가급적 SUV나 오프로드 차량으로 준비하세요. 샌들보다는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한편, 푸에르토 델 로사리오에서는 깜짝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항구 쪽 벽화 거리를 걷던 중 땅에서 하수구 냄새가 진동하는 거예요. 순간 깜짝 놀라 코를 막았죠. 근데 가이드 분이 알고 보니 그게 바로 푸에르테벤투라의 특산물인 알가 치즈 냄새라는 거예요. 알가 치즈는 암염으로 숙성시키는데, 독특한 냄새 때문에 하수구 냄새로 오해하기 쉽대요. 치즈를 싫어하는 제겐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Day 5 베탄쿠리아 마을 방문과 코랄레호 사구 트레킹, 란사로테섬으로 떠나는 페리 여행

베탄쿠리아의 매력적인 마을
베탄쿠리아의 매력적인 마을


오전에는 바란코 데 라 페냐 계곡에서 1시간가량 트레킹을 했어요. 이곳은 카나리아 제도의 지질학적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푸에르테벤투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일을 품고 있죠.

 

트레킹을 마치고 베탄쿠리아 마을로 향했어요. 섬의 오래된 수도인 이 작은 마을은 정복자 중 한 명인 장 드 베탕쿠르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대요. 규모는 작지만 역사가 가득하고,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중 하나를 품고 있어요.

 

점심 식사 후, 코랄레호 사구 자연공원으로 북쪽을 향했죠. 푸른 바다 옆에 펼쳐진 사막의 모습은 정말 그림 같더라고요. 사진 찍기에도 안성맞춤인 이 곳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했답니다.

 

저녁에는 페리를 타고 30분 만에 란사로테섬에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란사로테의 수도 아레시페로 이동했죠. 지중해풍의 해안 산책로, 모래 해변, 소박한 바와 레스토랑, 상점들이 어우러진 아레시페의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베탄쿠리아 마을은 정말 작아서 한 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속에 오랜 역사가 응축되어 있죠. 성당과 박물관에 꼭 들러 섬의 역사를 느껴보시길 추천해요.

 

코랄레호 사구는 푸에르테벤투라의 절경이에요. 바다에 인접한 사막이라니, 매우 이국적이죠. 광활한 사구를 트레킹 하다 보면 사하라 사막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예요. 꼭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시고, 물도 충분히 준비하세요. 뙤약볕이 만만찮거든요.

 

페리로 란사로테섬으로 건너갈 때 깜짝 놀란 게 있어요. 푸에르테벤투라와 란사로테 사이의 바다가 엄청 파랗더라고요. 마치 에메랄드 빛 보석을 떠올리게 하는 강렬한 컬러였어요. 30분 동안 푸른 바다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페리 값이 충분히 나가는 듯했죠.

 

Day 6 란사로테섬 여행, 달과 화성을 닮은 티만파야 국립공원과 화산 포도밭 체험

용암 위에 지어진 포도밭
용암 위에 지어진 포도밭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티만파야 국립공원이에요. 달과 화성을 닮은 이곳의 이국적인 풍경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런 광경일 거예요. 붉은 바위와 검은 화산재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외계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주거든요.

 

다음은 엘 쿠에르보 화산으로 이동할 차례예요. 이곳에서는 지열 시연을 관람할 수 있죠. 화산 분화구 주변을 도는 버스 투어도 참여해 보세요. 역사적인 분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답니다.

 

란사로테의 포도밭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이에요. 화산재 속에서 새 생명을 피어 올린 포도나무들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거든요. 포도밭 방문 중에는 현지 와인도 시음해 볼 수 있어요. 근처 레스토랑에서의 점심식사와 함께 란사로테의 맛도 즐겨보세요.

 

오후에는 아레시페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티만파야 국립공원은 정말 달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해요. 화산재로 뒤덮인 붉은 대지와 까만 바위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화산 열기로 인해 지표면 아래에서는 물이 끓고 있어요. 안내원 분이 지표면에 물을 붓자 순식간에 수증기가 치솟더라고요. 이렇게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 바로 티만파야예요.

 

란사로테 와이너리 투어도 강력 추천해요. 화산재 대지 위에 심어진 포도나무들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신기한 광경이에요. 화산재가 열과 수분을 지켜주어 억척스럽게 뿌리내린 포도나무들, 정말 생명력 넘치는 풍경이 아닐 수 없죠. 게다가 화산재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은 미네랄 향이 진하고 복합적인 맛을 내요. 꼭 시음해 보시길 바랍니다.

 

Day 7 란사로테 북부 여행: 세사르 마리케의 예술 세계와 화산 동굴, 그리고 절경의 전망대

칼레타 데 파마라, 란사로테 카나리아 제도
칼레타 데 파마라, 란사로테 카나리아 제도


첫 코스는 세사르 마리케 재단이에요. 지역 출신의 유명 예술가이자 건축가인 세사르 마리케가 1968년부터 1988년까지 20년간 살았던 곳이죠. 흥미롭게도 집의 아래쪽 절반은 용암 속에 굴착된 터널로 연결된 다섯 개의 화산 기포 주변에 지어졌어요. 수영장이나 바비큐 구역 같은 곳은 풍부한 식물과 현무암으로 둘러싸여 있죠. 투어 중에는 세사르의 그림, 설계도, 스케치 등을 감상할 수 있어요. 피카소와 미로의 원작을 포함한 세사르의 개인 소장품도 볼 수 있답니다.

 

다음은 호메오스 델 아구아를 찾아갈 차례예요. 세사르의 비전 덕분에 예술, 문화, 관광의 중심지가 된 일련의 용암 동굴이죠. 화산 튜브의 장식된 구역은 그의 걸작 중 하나예요. 꼭 찾아보세요!

 

이어서 미라도르 델 리오로 갈 거예요.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 포인트 중 하나로, 파마라 절벽과 라 그라시오사, 몬타냐 클라라, 알레그란사 같은 작은 섬들을 완벽하게 조망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알로에 농장을 방문한 뒤, 아레시페로 돌아와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세요.

 

세사르 마리케 재단에서 가장 놀라웠던 건 역시 화산 기포 속에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용암 속을 파고들어 만든 터널과 기포가 마치 달의 표면 같았거든요. 게다가 수영장 주변으로 우거진 식물들의 녹색이 새까만 현무암과 대비를 이뤄 그야말로 외계 행성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죠. 세사르 마리케의 예술 세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하메오스 델 아구아에서는 화산 동굴 속 예술의 정수를 맛보세요. 동굴 속에 조성된 연못과 식물원, 콘서트홀까지! 화산의 벽면을 따라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모습이 마치 환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했어요. 자연과 예술의 하모니가 빛나는 곳이에요.

 

미라도르 델 리오 전망대에 오르면 란사로테섬이 한눈에 들어와요. 절벽 끝에 우뚝 선 하얀 건물부터 그림 같은 풍경까지, 세사르 마리케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포인트죠. 맑은 날엔 옆에 떠 있는 작은 섬들도 볼 수 있대요. 란사로테 최고의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꼭 들러보세요!

 

Day 8 아레시페를 떠나며, 카나리아 제도 8일 여행의 아쉬운 마무리

아레시페의 낚시 보트


제가 아레시페에서 보낸 마지막 날, 근사했던 추억이 떠올라요. 아레시페 시내를 천천히 걸으며 8일간의 여행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거든요. 활기찬 시장 골목을 지나니 달콤한 향신료 내음이 코끝을 간질였어요. 그 옆으로는 색색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었죠. 마치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 듯 알록달록한 거리를 걷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기념품 가게에 들러 카나리아 제도를 상징하는 아이템들도 구경했어요. 화산암으로 만든 장신구, 알로에 화장품, 전통 자수 제품 등 특색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했죠.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멋진 선물을 고르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어요.

 

아레시페 국제공항으로 가는 길, 지나온 여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어요. 그란 카나리아의 황금빛 해변, 푸에르테벤투라의 서핑 파라다이스, 란사로테의 달 표면 같은 화산 지대까지. 카나리아 제도의 자연과 문화, 예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죠.

 

비행기 안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니 카나리아 제도의 푸른 바다와 웅장한 화산이 점점 작아져 갔어요. 8일간의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 벌써부터 그리움이 밀려오더라고요.

 

여러분, 카나리아 제도에서의 8일 여행은 어떠셨나요? 이국적인 풍경과 정취 가득한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그란 카나리아, 푸에르테벤투라, 란사로테 섬에서 느낀 자연의 경이로움과 문화의 향기를 오래도록 간직하시길 바랄게요. 카나리아 제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또다시 찾아오고 싶어질 거예요.

 

카나리아 제도 8일 여행 지도 - 그란 카나리아, 푸에르테벤투라, 란사로테의 매력 탐방

궁극의 카나리아 제도 투어 - 8일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