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뽑은 일본 여행지: 한국인이 잘 모르는 꼭 가봐야 할 명소 TOP 5

일본 여행 중 발견한 숨은 보석 같은 5곳 - 이즈반도 이토의 아름다운 해변과 온천, 마쓰시마의 절경, 나라 카스가야마 원시림 산책, 오가사와라제도의 돌고래와 혹등고래, 테시마섬 현대 미술관까지. 뻔한 코스를 벗어나 새로운 일본 여행지를 찾는다면 꼭 참고해 볼 만한 현지인 추천 명소들을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소개합니다.

 

이즈 반도
이즈 반도

 

현지인 추천 한국인이 잘 모르는 일본 여행지 탑 5

오늘은 제가 일본 여행 중에 발견한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교토와 도쿄의 유명 관광지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매력적이면서도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많거든요.

 

먼저 이즈반도의 작은 해안도시 이토를 추천합니다. 도쿄에서 기차로 불과 2시간 거리에 있는 이토는 아름다운 해변과 온천,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해요. 특히 조가사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바위와 소나무숲, 푸른 바다를 감상하는 트레킹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다음은 마쓰시마인데요, 수백 개의 작은 섬들이 초록빛 소나무숲으로 뒤덮인 절경이 펼쳐지는 곳이에요. 17세기 하이쿠 시인 마쓰오 바쇼도 이곳에 반해 시를 남겼다고 해요. 배를 타고 둘러보면 바다새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요.

 

세 번째는 나라의 카스가야마 원시림이에요. 사슴으로 유명한 나라공원 뒤쪽에 자리한 이 울창한 숲은 9세기부터 벌목과 사냥이 금지되어 온 신성한 곳이랍니다. 175종의 나무와 멧돼지도 서식하는 이 숲 속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기분이 들 거예요.

 

도쿄에서 배로 무려 25시간이나 걸리는 오가사와라제도도 강력 추천해요! 희귀 조류의 보고인 이 섬들은 19세기 중반까지 사람이 살지 않았던 곳이라고 해요. 지금은 아름다운 바다에서 돌고래와 혹등고래도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답니다.

 

마지막으로 테시마섬인데요, 세토내해에 자리한 한적한 어촌이지만 현대 미술의 섬으로 거듭났어요. 논 한가운데 물방울을 형상화한 테시마 미술관은 섬의 랜드마크죠. 자전거를 빌려 섬을 돌아보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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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추천 한국인이 잘 모르는 일본 여행지 탑 5 세부 소개

이즈반도 이토(伊東) - 도쿄 근교 온천여행의 숨은 명소

이즈 반도에서 바라본 풍경
이즈 반도에서 바라본 풍경


후지산 뷰로 유명한 하코네 말고도 도쿄 근교에는 멋진 온천 여행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이즈반도의 작은 해안도시 이토예요.

 

저는 도쿄에서 기차로 겨우 2시간 거리인 이토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주말이면 가족들이 항구에서 낚시를 즐기는 여유로운 풍경이 인상적이었어요. 사가미만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이토만의 매력이죠.

 

특히 조가사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웅장한 용암바위와 솔숲, 푸른 바다를 감상하는 트레킹은 정말 좋았어요. 157피트 길이의 카도와키 현수교에서 바라본 해안 풍광은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바위에 부서지는 짙푸른 파도를 보고 있자니 왜 19세기 우키요에 화가 호쿠사이가 프러시안 블루 색에 그토록 매료되었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저처럼 대부분의 하이커들은 등대에 올라 360도 전망을 감상하고 끝내는데, 조가사키 자연 학습 코스를 따라 렌차쿠지 사원을 지나 계속 걸어보세요. 해안절벽과 울창한 고사리숲을 거닐 수 있답니다. 이즈코겐 역에서 하이킹을 마무리하고 이토로 돌아가는 버스나 기차를 기다리며 온천 족욕을 하는 것도 별미예요.

 

고즈넉한 이토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으신가요? 이즈반도 온천여행, 후지산 뷰 말고도 특별한 무언가를 원하신다면 이토를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도쿄 근교 온천 명소로 꼭 한번 가보세요~

 

마쓰시마 - 일본 3대 절경에 숨겨진 시인의 영감을 찾아서

마쓰시마
마쓰시마


도쿄의 유명 미술관에서 화가들이 그린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그 그림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마쓰시마예요.

 

17세기 하이쿠 시인 마쓰오 바쇼는 수백 개의 작고 소나무로 뒤덮인 섬들로 이루어진 마쓰시마만을 보고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찾았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는 첫날밤 너무나 압도되어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해요. 바람에 늘 흔들리는 푸르른 소나무와 그 가지들의 우아한 곡선에 대해 시로 남기기도 했죠.

 

혼슈 북부에 위치한 마쓰시마 마을은 센다이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아요. 저는 바쇼가 300년 전 둘러본 것과 동일한 경로로 크루즈를 타고 만을 유람했어요. 물때에 날개를 말리거나 물고기를 사냥하는 일본 가마우지도 눈여겨보세요.

 

배 대신 도보로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기차역에서 서쪽으로 15분만 걸어가면 사이교 모도시노 마쓰 공원이 나옵니다. 그곳에서는 소나무 숲으로 뒤덮인 섬들을 배경으로 완벽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봄에 맞춰 방문하면 분홍빛 벚꽃과 함께 더욱 로맨틱한 풍경이 펼쳐질 거예요.

 

시인의 영감이 깃든 일본 3대 절경, 아름다운 마쓰시마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센다이 당일치기 여행으로 안성맞춤인 이곳을 꼭 둘러보세요!

 

나라 카스가야마 원시림 - 천년의 시간이 살아 숨 쉬는 신성한 숲길 트레킹

카스가야마 원시림
카스가야마 원시림


불교 사찰과 신사로 유명한 나라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죠. 하지만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이 고민이라면 조금만 벗어나 보세요. 나라공원 내 카스가 타이샤 신사 뒤로 펼쳐진 카스가야마 원시림이 있답니다.

 

저는 이 광활한 숲을 트레킹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어요. 9세기부터 벌목과 사냥이 금지된 이곳에서는 무려 175종의 다양한 나무들과 풍부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었죠. 야생 멧돼지도 이 신성한 숲에 서식한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저는 사무라이 전사들이 야규 마을로 새 칼을 사러 가던 길을 되짚어 보는 야규 길을 선택했어요. 트레킹 중에는 이끼로 뒤덮인 고대 지장보살상들도 볼 수 있었는데, 전통적으로 빨간 모자와 턱받이를 두른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여행자의 수호신인 지장보살의 가호 아래 안전한 트레킹이 될 거예요.

 

천 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이 신비로운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삼림욕을 즐겨보세요. 고즈넉한 나라의 또 다른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거예요. 나라 여행코스 추천, 나라 가볼 만한 곳으로 카스가야마 원시림 숲길 트레킹을 강력추천합니다!

 

오가사와라제도 여행 - 도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환상의 섬에서 만나는 야생의 매력

오가사와라
오가사와라


뻔한 여행지는 싫다고요? 그렇다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오가사와라제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195종의 멸종위기 조류가 서식하는 이 섬들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이랍니다.

 

19세기 전반까지만 해도 동물들만 살던 이곳에 유럽과 미국 사람들이 첫 정착지를 형성했어요. 지금은 도쿄 도에 속해 있지만,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와는 최대한 멀게 느껴질 거예요. 바, 호텔이 많은 메인 섬 치치지마까지 도쿄에서 배로 무려 25시간이나 걸리니까요!

 

하지만 긴 여정 끝에 다다른 오가사와라제도는 정말 갈 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병코돌고래와 함께 헤엄을 치고, 희귀 조류를 관찰하고, 혹등고래와 향유고래를 구경하고, 스쿠터를 빌려 원시 그대로의 산호초 가득한 해변을 탐험할 수 있거든요.

 

저는 이국적인 분위기 물씬 풍기는 치치지마의 작은 민박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답니다. 매일 해변을 산책하고 밤하늘의 수놓은 별들을 감상하며 일상의 걱정을 잊을 수 있었죠. 도시생활에 지친 분들께 자연의 포근한 위로를 선사하는 오가사와라제도 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도쿄 낭만여행, 오가사와라 섬 여행, 도쿄도 오가사와라 여행 등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 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외딴섬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 오가사와라제도에서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데시마 섬 여행 - 세토 내해의 작은 섬에서 만나는 현대 미술과 자연의 조화

테시마 미술관
테시마 미술관


세토 내해에 위치한 작고 한적한 어촌 섬 데시마,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는 의외일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섬은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예술제의 개최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공공 미술 설치물들을 다수 품고 있답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건 예술가 나이토 레이와 건축가 니시자와 류에가 함께 만든 데시마 미술관이에요. 콘크리트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이 미술관은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죠. 논 한가운데 서 있는 미니멀리즘 건축물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의 타원형 개구부로 변화무쌍한 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해변가에 위치한 프랑스 설치 작품 '마음의 기록보관소'에서는 자신의 심장 박동을 녹음할 수도 있답니다.

 

섬 자체도 놓치지 마세요. 전통 양식 가옥, 어촌, 계단식 밭 등 볼거리가 가득해요. 두 개의 페리 노선이 연결되어 있고, 카라토 마을에서 자전거를 빌려 섬 구석구석을 탐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데시마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들려드릴게요. 노을이 질 무렵 논두렁 길을 걸었는데, 저 멀리 데시마 미술관의 모습이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빛에 물들어 감동적인 풍경을 연출하더라고요.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멈춘 듯 평온함에 젖어들 수 있었답니다.

 

자연과 예술이 빚어내는 이 아름다운 조화를 여러분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데시마 섬 여행, 데시마 당일치기,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데시마 등으로 검색하면 더욱 풍성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일본 시코쿠 여행의 숨은 보석, 데시마 섬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현지인 추천 한국인이 잘 모르는 일본 여행지 탑 5-지도

현지인 추천 한국인이 잘 모르는 일본 여행지 탑5-지도
현지인 추천 한국인이 잘 모르는 일본 여행지 탑5-지도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숨은 명소 5곳을 현지인의 추천으로 소개했습니다. 이즈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선, 마쓰시마의 松島, 나라의 원시림, 오가사와라 제도의 멋진 자연, 테시마 섬의 현대 미술을 만나보세요. 일본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원하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