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자유 여행 네 번째 일정 일 생트 마르그리트 섬은 칸에서 반 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한 조용한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번잡한 칸느에서 떨어져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이 작은 섬으로 떠나보세요. 수중 조각 박물관 등 숨겨진 명소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휴양지로 유명한 칸느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고 싶나요? 칸느 크루아제트 해변에서 배를 타고 불과 15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일 생트 마르그리트(Île Sainte-Marguerite) 섬으로 떠나보세요.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이곳은 지중해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우거진 삼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칸느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일 생트 마르그리트 섬은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들로 유명해요. 크리스털처럼 맑은 바닷물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마치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죠. 크루아제트 해변과 달리 한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라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어요. 해변에서 선탠을 하거나 스노클링, 카약 등 수상 스포츠로 지중해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겠죠?
섬의 내부는 오래된 삼나무 숲으로 뒤덮여 있어요. 섬 둘레를 따라 난 산책로를 걸으며 지중해의 절경과 상쾌한 공기를 만끽해 보세요.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섬 내부에는 17세기 건축물인 포르 로열(Fort Royal)이 자리해 있는데요. 지중해를 굽어보는 요새에 올라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칸느의 풍광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겠죠?
일 생트 마르그리트의 숨겨진 명소로 수중 조각 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어요. 바닷속에 가라앉은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이 박물관은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물속을 연상케 하는 푸른 조명 아래 현대 조각상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죠. 프로방스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동굴 같은 박물관에서 예술 감상을 즐겨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지만 교통편이 자주 없어 숙박을 하려면 칸느에서 배를 타고 오가야 해요. 하지만 당일치기로 섬을 둘러보기에 충분하답니다. 오전에 칸느 항구에서 배를 타고 건너와 조용한 해변에서 햇살을 만끽하고, 오후에는 한가롭게 섬을 둘러보며 자연을 벗 삼아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일상에서 완벽히 벗어나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일 생트 마르그리트로 떠나보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