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우버와 같은 라이드셰어링 서비스의 태동

 

일본이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새로운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드셰어링 서비스의 문을 활짝 연다. 올 4월부터는 일본의 주요 관광지와 택시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서 '라이드 셰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일반인이 자신의 차를 이용하여 유료로 승객을 운송하는 것으로, 일본 정부는 이를 허용하는 법적인 틀을 마련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논의가 시작된 이 제도는 3월까지의 준비 기간을 거쳐 4월부터는 택시 업계의 관리 하에 시범 운영된다. 이후 6월까지의 시범 운행을 통해 실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제도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라이드 셰어링은 불법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관광 산업의 발전과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새로운 교통 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라이드 셰어링의 법적 틀 마련뿐만 아니라 기존의 교통 제도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 감소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유상 운송 서비스가 검토 대상이며,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여 교통 서비스의 다양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된다.

 

-일본 여행업계 소식, 1월 15일 보도내용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