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0일 여행 후기: 남북섬 완전 탐색 베스트 코스 일정

뉴질랜드 여행 계획 중이신가요? 이 10일 베스트 여행 일정과 코스를 따라 남섬과 북섬의 필수 명소를 모두 즐겨보세요. 퀸스타운 레저 스포츠,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웰링턴 미식 투어, 로토루아 온천, 호비튼 방문까지 - 뉴질랜드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놓치지 마세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제가 소개하는 뉴질랜드 10일 여행 후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뉴질랜드 여행 코스와 일정을 계획해 보세요. 이 액션 가득한 10일 일정은 남섬과 북섬의 다양한 풍경과 명소를 탐험하는 완벽한 기회입니다. 세계 어드벤처 스포츠의 수도인 퀸스타운에서 출발하여 밀포드 사운드 카약 투어, 수도 웰링턴 관광, 로토루아의 지열 스파 체험, 호비튼 투어를 거쳐 오클랜드에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주요 하이라이트로는 퀸스타운에서의 와이너리 투어와 액티비티 선택, 반딧불 동굴 보트 투어, 웰링턴 최고의 레스토랑과 카페 탐방, 로토루아 온천 스파 체험, 마지막 밤 오클랜드에서 마운트 에덴 하이킹이 있습니다.

 

이 완벽한 뉴질랜드 여행 일정으로 북섬과 남섬의 자연과 문화, 미식을 모두 즐기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뉴질랜드 여행 코스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뉴질랜드 10일 여행 베스트 일정

  • 퀸스타운에서의 액티비티와 와이너리 투어
    뉴질랜드 여행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단연 퀸스타운에서의 짜릿한 모험들이었습니다.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래프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 중에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죠. 저는 그중에서도 세계 최초의 번지점프 성지인 카와라우 다리에서 도전했던 번지점프가 잊히지 않아요. 강물에 발이 닿을 듯 말 듯한 스릴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와이너리 투어로 뉴질랜드의 와인도 제대로 만끽했는데요. 오타고 지역 와이너리에서 품격 있는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한 잔의 여유가 여행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퀸스타운의 레저와 미식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액티비티와 와이너리 투어를 빼놓지 마세요!
  • 반딧불 동굴 탐험
    남섬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반딧불이 가득한 석회암 동굴이었어요. 투어 보트를 타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니 수많은 반딧불이 은은한 빛을 발하는 장관이 펼쳐졌죠. 나룻배에 조용히 앉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던 그 순간은 아직도 마음 한편에 남아있네요.
    동굴 탐험 전에는 모기 기피제를 꼭 챙기세요. 모기가 유난히 많거든요. 또한 동굴 안은 서늘하니 얇은 걸칠 옷도 준비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카메라는 방수 케이스에 넣어 가져가세요. 물에 빠트리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어요.
  • 웰링턴에서의 미식 여행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는 멋진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해요. 유명한 쉐프들의 식당부터 트렌디한 브런치 카페까지 다양한 미식 핫스폿이 여행객을 유혹하죠. 그중에서도 쿠바 스트리트의 오가닉 베이커리 카페에서 먹었던 브런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갓 구운 크로와상에 홈메이드 잼과 버터를 듬뿍 발라 먹으니 행복 그 자체더라고요. 또 어떤 레스토랑에서는 독특한 뉴질랜드식 양고기 요리를 맛봤는데, 와인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풍미였어요.
    웰링턴에서는 유명한 식당들이 금방 북적거리니 되도록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또 가격이 우리나라보다는 좀 더 높은 편이라는 거 감안하세요. 하지만 맛과 분위기는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한답니다!
  • 로토루아의 지열 스파 체험
    북섬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로토루아에서의 지열 스파 체험이에요. 뜨거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있노라니 피로가 싹 달아나더라고요. 유황 냄새가 조금 독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국적인 광경과 함께 자연의 혜택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스파 중에는 폴리네시안 스파가 정말 최고였어요. 호수가 보이는 노천탕에서 근사한 전망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하는 그 시간이 저에겐 천국 같았죠.
    다만 입욕 시 수건을 꼭 가져가세요. 수건 대여는 따로 비용이 들거든요. 그리고 스파 후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아요. 지열의 열기로 숨은 땀이 많이 날 수 있어서 탈수 주의가 필요해요.
  • 오클랜드 마지막 밤, 마운트 에덴 산책
    뉴질랜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건 오클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이었죠. 도심 한가운데 우뚝 솟은 마운트 에덴을 오르며 멋진 야경을 감상했어요. 화산 분화구를 따라 난 길을 걸으며 오클랜드 시내와 하우라키 만을 조망하는 그 광경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해 질 녘쯤 정상에 오르면 이국적인 노을과 함께 핑크빛으로 물드는 도시의 실루엣을 볼 수 있어요. 내려올 때는 가로등 불빛 아래 내려다보이는 반짝이는 도시의 모습도 놓치지 마세요.
    정상까지는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니 편한 신발을 신는 게 좋아요. 또 뉴질랜드는 일교차가 크니 겉옷도 꼭 준비하세요. 멋진 전경 사진을 건지려면 삼각대도 있으면 좋겠죠?

 

그림 같은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한 퀸즈타운
그림 같은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한 퀸즈타운

뉴질랜드 여행 10일 세부 일정과 코스

뉴질랜드 남섬 여행 1일 차 - 퀸스타운에서의 잊지 못할 모험의 시작

오늘은 제가 다녀온 뉴질랜드 10일 여행 중 남섬 퀸스타운에서의 1일 차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세계 어드벤처 스포츠의 메카로 알려진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퀸스타운에 도착하시면 공항에서 호텔까지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어요. 호텔에 짐을 풀고 나면 이제 퀸스타운을 자유롭게 즐길 시간! 처음에는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래프팅 같은 스릴 만점 액티비티들이 눈에 들어올 거예요. 하지만 퀸스타운은 익스트림 스포츠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정말 많답니다.

 

반응형

 

제 추천 액티비티 리스트를 참고해 보세요:

  • 와카티푸 호수 크루즈: 증기선 TSS 언스로를 타고 호수를 즐기는 scenic 크루즈예요. 배 위에서 낭만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선상 피아니스트와 함께 노래도 불러보세요.
  • 스카이라인 곤돌라 타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220도 파노라마 뷰로 코로넷 피크, 리마커블스 산맥, 와카티푸 호수가 한눈에 들어와요. 절경이 따로 없죠.
  • 올셋 온천: 쇼토버 강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아담한 야외 온천이에요. 자연 속에서 몸도 마음도 힐링하기 좋답니다.
  • 오타고 와인 시음: 뉴질랜드 최남단 와인 산지인 오타고의 피노 누아, FOR맥주, 샤르도네, 스파클링 와인을 맛보세요. 177개의 포도밭을 가진 75개 와이너리에서 진짜 와인의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 번지점프: 퀸스타운은 번지점프의 발상지예요. 도심이나 카와라우 다리에서 물에 살짝 닿는 짜릿함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반지의 제왕 투어: 호빗마을 방문은 북섬 일정에 있지만, 글레노치 지역에서 유명한 영화 속 배경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 하이킹 코스: 당일 코스부터 다날 코스까지 다양한 명품 트레일들이 있어요. 곤돌라 탑에서 시작해 벤 로몬드 정상까지 올라 퀸스타운과 와카티푸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감상해 보세요.

 

젊고 활기찬 퀸스타운에는 미식 매력도 가득해요. 서민적인 메뉴로는 전국 최고 버거로 소문난 퍼그버거를 추천합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주문해 보세요. 호수나 산, 포도밭 뷰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도 많이 있답니다.

 

제 경험담이 퀸스타운에서의 잊지 못할 하루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테아나우와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의 2-3일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남섬의 다양한 풍경
남섬의 다양한 풍경

뉴질랜드 남섬 2-3일차, 테아나우와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의 자연 속 모험

지난 편에서는 퀸스타운에서의 잊지 못할 하루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뉴질랜드 남섬 여행 2-3일 차에 방문한 테아나우와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퀸스타운 호텔에서 맛있는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렌터카를 픽업해 테아나우로 2시간 가량 드라이브를 했어요. 테아나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테와히푸나무에 속하는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트레커들과 피오르드를 탐험하려는 여행객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답니다.

 

앞으로 이틀 동안 밀포드 사운드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시간이 있어요. 밀포드 사운드는 그야말로 지상낙원 같은 곳이랍니다. 험준한 절벽에서 직행하듯 떨어지는 수많은 폭포와 바다에서 솟아오른 듯한 웅장한 산들, 피오르드를 가로지르는 돌고래 무리까지... 지구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비경이 펼쳐집니다.

 

크루즈를 타고 피오르드(사실 빙하가 파낸 계곡이 바닷물에 잠긴 거예요)를 둘러보면서 절벽에서 쏟아지는 폭포와 바위에 올라앉은 물범, 돌고래 가족을 관찰하는 건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어요. 카약 투어나 키서밋 트랙, 케플러 트랙 같은 당일 하이킹 코스도 많이 있답니다.

 

꼭 들러보셔야 할 곳은 바로 반딧불 동굴이에요. 뉴질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액티비티랍니다. 조각같은 바위와 소용돌이, 땅속 폭포가 있는 석회암 동굴을 배를 타고 탐험하다 보면 깊은 곳에 숨은 그로토에 다다르게 돼요. 깜깜한 동굴 안, 수천 마리의 반딧불이가 은은한 빛을 발하는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신비롭고 경이롭답니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은 모기 기피제와 우비예요. 모래파리를 피하고 습한 기후에 대비하려면 꼭 필요하거든요. 그래야 쉴 새 없이 쏟아지는 폭포의 장관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답니다.

 

다음 편에서는 뉴질랜드 북섬의 수도 웰링턴에서의 4-5일차 여행기를 들려드릴게요. 알차고 즐거운 남섬 일정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줄일게요. 웰링턴에서 다시 만나요!

 

웰링턴에서 케이블카 타기
웰링턴에서 케이블카 타기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의 매력적인 4-5일차 여행 코스

남섬에서의 잊지 못할 자연 탐험을 마치고, 이제 북섬으로 향하는 뉴질랜드 10일 여정의 4-5일 차를 소개해 드릴게요. 저는 밀포드 사운드에서의 이틀을 보낸 뒤 퀸스타운으로 돌아와 렌터카를 반납하고, 국내선을 타고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으로 날아갔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시내 호텔로 이동했어요.

 

론리플래닛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작은 수도'로 선정한 웰링턴은 아름다운 항구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고, 구릉지로 둘러싸여 있어요. 이틀 동안 이 매력적인 도시가 선사하는 모든 것을 경험하기에는 시간이 좀 모자랄 거예요. 웰링턴에는 눈부신 카페, 바, 레스토랑이 넘쳐나거든요.

 

제가 추천하는 웰링턴 액티비티는 다음과 같아요.

  • 케이블카 타기: 웰링턴 시내 중심가인 램턴 키에서 켈번 교외까지 오르는 케이블카는 웰링턴 최고 인기 관광 명소예요. 아름다운 도보길과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죠. 식물원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거나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아요.
  • 바다로 가는 길 걷기: 웰링턴 도심에서 시작해 교외와 언덕을 지나 웰링턴 남쪽 해안의 바위투성이 해변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길이에요. 쿡 해협과 카이코우라 산맥의 멋진 전망이 펼쳐지죠. 완주하려면 약 4시간 정도 걸려요. 웰링턴 i-SITE 방문자 센터에서 코스 안내 책자를 구할 수 있어요.
  • 마운트 빅토리아 전망대: 마운트 빅토리아 정상에서 도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세요. 페리가 항구를 오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 테파파 국립박물관: 뉴질랜드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국립박물관으로 관람객 참여형 체험을 제공해요. 입장은 무료이지만 일부 단기 전시나 활동은 유료랍니다. 뉴질랜드의 지질과 자연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원주민인 마오리 문화도 상설전과 커뮤니티 센터에서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어요.

 

웰링턴에는 이틀로는 다 못 할 만큼 즐길거리가 넘치지만, 꼭 들러야 할 곳들을 효율적으로 알차게 돌아봤답니다. 전망 좋은 언덕 위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도심을 관광한 뒤, 테파파에서 뉴질랜드와 마오리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는 일정으로 구성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편에서는 뉴질랜드 마오리 문화의 심장부이자 북섬 최고의 관광지인 로토루아에서의 6-7일차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웰링턴에서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샴페인 풀이라고 불리는 지열 호수
샴페인 풀이라고 불리는 지열 호수

뉴질랜드 북섬 6-7일차, 마오리 문화와 온천의 도시 로토루아 여행기

뉴질랜드 10일 완전정복 베스트 일정의 6-7일 차, 북섬 최고의 관광도시 로토루아에서의 이틀간 여정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려 해요.

 

웰링턴에서의 이틀이 지나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이동해 로토루아행 국내선에 올랐어요. 로토루아 공항에 내리자마자 렌터카를 픽업하고, 지열도시 로토루아 탐험을 시작했답니다. 로토루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독특한 황 냄새예요. 그런데 금세 적응되더라고요.

 

다음 이틀 동안 뉴질랜드 고유의 마오리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자연 온천욕을 즐기며 힐링하는 알찬 일정을 보냈어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하는 로토루아 액티비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스카이라인 곤돌라와 루지: 곤돌라를 타고 로토루아 상공으로 올라가면 호수와 주변 마을이 한눈에 들어와요. 절경이 펼쳐지죠.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루지를 타세요.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중력 활강 놀이랍니다.
  • 폴리네시안 스파: 세계 최고로 꼽히는 뉴질랜드 No.1 데이스파에서 로토루아 호숫가 전경을 감상하며 유니크한 온천욕을 즐기세요. 극한의 힐링이 있을 거예요.
  • 헬스게이트 지열공원: 50에이커 부지에 형성된 이 기괴한 지열공원에는 다양한 열수 분출공, 증기 분출구, 끓는 진흙 웅덩이 등이 있어요. 남반구 최대 규모의 뜨거운 폭포 카카히 폭포도 볼 수 있죠.
  • 애그로돔 농장 체험: 뉴질랜드 농부의 시선으로 농축산업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19종의 양, 양털 깎기, 젖소 착유, 양 먹이주기, 견종 시범 등을 체험할 수 있어요.
  • 하무라나 스프링스: 북섬에서 가장 깊은 천연 담수 샘이 솟아나 로토루아 호수로 흘러드는 곳이에요. 붉은 삼나무 숲길을 20분 정도 걸으며 맑고 투명한 샘물과 다양한 새들을 감상하세요.
  • 미타이 마오리 문화 체험: 부시 속 자연 무대에서 전통 복장을 한 전사들이 고대 전쟁 카누를 타고 Wai-o-whiro 개울을 활주하는 장관을 감상하세요. 반딧불이 군락을 보는 유일한 기회도 놓치지 마시고요.

로토루아에서의 이틀은 뉴질랜드 고유 문화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만점 일정이었어요. 마오리 마을 콘서트와 전통 훠이 디너도 빼놓을 수 없죠. 로토루아 투어 마지막 날, 유명한 테푸아 간헐천을 보러 갔다가 뜻밖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황산 가스를 너무 깊게 들이마셔서 한동안 코와 목이 컥컥거렸던 거예요. 가이드가 주의하라던 말을 무시하고 호기심에 가까이 갔다가 낭패 봤답니다. 여러분은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다음 편에서는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촬영지로 유명한 마타마타의 호비튼을 거쳐 뉴질랜드 최대도시 오클랜드로 이동하는 8일차 여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로토루아의 자연과 문화가 선사하는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라며, 다음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반지의 제왕 팬이라면 이 투어가 마음에 드실 거예요.
반지의 제왕 팬이라면 이 투어가 마음에 드실 거예요.

뉴질랜드 북섬 8일차, 매혹적인 중간계 호비튼 마을 체험과 오클랜드로의 여정

이번 편에서는 뉴질랜드 북섬 8일 차 일정을 소개해 드릴게요. 로토루아에서의 이틀간 온천욕과 마오리 문화 체험의 감동을 안고, 이른 아침 깨어나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마타마타로 출발했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반지의 제왕과 호빗 영화 속 무대인 호비튼 무비 세트장 방문이에요!

 

호비튼 투어는 1,250에이커 규모의 그림 같은 양 농장을 관통하는 드라이브로 시작되는데, 차창 너머로 카이마이 산맥의 장관이 펼쳐졌어요.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며 실제 촬영에 사용된 호빗 동굴집, 그린 드래건 인, 물레방아 등을 둘러보고, 아름다운 와이카토 농장이 어떻게 톨킨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중간계의 샤이어로 변신했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죠.

 

영화 속 중간계의 평화로운 정경을 실제로 걸으며 느끼는 감동은 정말 남달랐어요. 호비튼은 영화 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아름다운 시골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곳이랍니다. 투어 종료 후, 선물 가게에서 3시의 티타임을 위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샀는데, 집에서 차를 마실 때마다 이 여행의 추억이 떠오를 것 같아요.

 

호비튼을 떠나 북쪽으로 2시간을 더 달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 도착했어요. 늦은 오후였지만 오클랜드의 상징인 스카이 타워에 올라 황금빛으로 물든 도시 전경을 감상했죠.

 

마지막으로 호비튼 방문객을 위한 꿀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셔틀버스가 있긴 하지만 마타마타에서 호비튼까지는 자동차로 15분 정도 걸리므로,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게 편해요. 오클랜드에서 출발한다면 당일치기 코스도 가능하니 일정에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이번 편의 마지막은 호비튼에서 머리에 꽂은 꽃을 들고 환하게 웃는 제 모습으로 마무리할게요. 다음 편에서는 뉴질랜드 최후의 밤, 북섬 제일의 도시 오클랜드에서의 자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9일차 일정을 들려드리겠습니다. 호비튼에서의 몽환적인 경험이 여러분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다음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클랜드의 거리로 나가기
오클랜드의 거리로 나가기

뉴질랜드 북섬 9일차, 오클랜드 도심 속 다채로운 매력 탐험

뉴질랜드 북섬 마지막 일정인 9일 차,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의 자유로운 하루를 보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오클랜드 여행의 시작은 단연 328m 높이의 독특한 바늘 모양 건축물, 스카이 타워에 올라보는 거예요.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인 이곳에선 360도 전방위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답니다. 유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3개의 전망대 중 한 곳을 선택해 보세요.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바깥으로 나가는 스카이워크나, 무려 53층을 단숨에 하강하는 번지점프 스카이점프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11초간의 짜릿한 아드레날린 폭발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스카이 타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와인야드 쿼터는 월드컵을 계기로 옛 공업지대를 새롭게 단장한 곳인데, 최근 오클랜더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에요. 오클랜드 피시 마켓에선 증기로 찐 홍합이나 신선한 굴 등 해산물 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죠. 50년 된 복고풍 트램을 타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파넬로 가보세요. 갤러리와 카페 투어도 잊지 마시고요.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 메뉴인 롱블랙을 주문해 보세요. 더블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 위에 부어 만드는 음료랍니다. 현지인 구경하며 여유로운 오후를 즐겨 보시는 거예요.

 

패션 부티크와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퍼슨비 로드, 같은 이름의 기차역 근처에 바, 레스토랑, 디자이너 숍, 토요 마켓이 있는 브리토마트 등 멋진 동네도 둘러보세요. 여유로운 분위기의 해변 도시 데번포트에서는 매력적인 아트 갤러리, 역사 유적, 경치 좋은 전망 포인트 산책을 추천해 드려요.

 

해넘이 전, 화산 지대 마운트 에덴에 오르면 하우라키 만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요. 개성 있는 상점과 현지 와인 바에서 뉴질랜드 북섬에서의 마지막 밤을 신나게 보내는 것도 추천할게요.

 

특별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오클랜드 도심은 생각보다 콤팩트해서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기에 좋답니다. 저는 와이테마타 항구를 따라 걸으며, 빅토리아 스트리트의 퀸 스트리트를 지나 도심 한복판의 명물인 아오테아 스퀘어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했는데, 도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출출해지면 길거리 음식인 파이를 사 먹으며 걸었던 게 기억에 남네요. 소고기, 치즈, 버섯 등 다양한 속재료의 파이를 2-3개 사서 시내 공원 벤치에 앉아 먹으면 꿀맛이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10일간의 북섬 모험을 마무리하며 오클랜드를 떠나는 여정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보내는 자유로운 하루가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마지막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오클랜드의 거리로 나가기
오클랜드의 거리로 나가기

뉴질랜드 북섬 10일차, 아름다운 오클랜드의 노을과 함께 작별 인사

드디어 북섬 마지막 날, 오클랜드에서의 10일 차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호텔에서의 여유로운 아침 식사 후, 짐을 꾸리기 전 시간이 남는다면 도심을 한 바퀴 더 산책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마지막 날 들렀던 곳은 비글 레인의 벽화 골목이에요. 활기찬 색채의 그라피티 아트를 감상하며 시티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미션 베이 해변이었어요. 소매를 걷어붙이고 백사장을 거닐며 발에 부서지는 파도를 느껴 보세요. 저는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없었답니다. 오클랜드의 햇살과 함께 이별을 고하는 것만 같아 아쉬움이 크더라고요. 10일간의 북섬 여정을 되짚어 보며, 마음속에 각인된 최고의 순간들을 떠올려 봤어요.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미리 환전해 두신 잔돈이 있다면 면세점에서 키위 과자나 뉴질랜드산 로즈힙 차 같은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죠? 저는 친구들을 위해 마누카 허니와 머리너 초콜릿을 샀답니다.

 

이제 북섬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가득 안고 오클랜드를 떠날 시간이에요. 창밖으로 오클랜드의 절경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바라보며, 10일간의 여정 동안 만난 사람들, 다녀온 장소들, 먹어본 음식들을 회상해 보세요. 키위 특유의 유쾌한 인사말 "Kia Ora"가 머릿속에서 맴돌 거예요.

 

뉴질랜드 북섬의 장엄한 자연, 다채로운 문화, 친절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여러분께 값진 추억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훗날 뉴질랜드를 다시 찾게 된다면, 그때는 남섬의 아름다운 보석들을 탐험하는 것은 어떨까요?

 

10일간의 북섬 여행기를 사랑과 관심으로 읽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세상의 어딘가에서 여러분의 삶에 영감과 행복을 주는 여행과 조우하시기를 기원하며, 뉴질랜드에서 보내는 마지막 인사, "Ka kite anō" 다음에 또 만나요!

 

뉴질랜드 10일 여행 일정 지도

뉴질랜드 하이라이트 지도 - 10일
뉴질랜드 하이라이트 지도 -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