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자유 여행 20일 일정②-생트로페 프렌치 리비에라의 화려함과 낭만을 느끼다

남프랑스의 두 번째 여행지는 프렌치 리비에라의 생트로페입니다. 1960년대 세계적인 휴양지로 이름을 알린 생트로페는 여전히 프렌치 리비에라의 대명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화려한 해변과 요트, 그리고 낭만적인 구시가지까지. 생트로페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보세요.

화려한 요트와 해변 클럽으로 넘쳐나는 생트로페의 해변 풍경


생트로페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름다운 해변과 화려한 요트, 세련된 해변 클럽일 거예요. 한때 조용한 어촌이었던 이곳은 1960년대 브리짓 바르도를 비롯한 셀러브리티들이 휴양지로 알리면서 세계적인 명소가 되었죠. 지금도 여름이 되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제트셋들로 북적이는 곳이랍니다. 푸른 지중해와 눈부신 해변을 배경으로 선탠을 즐기고, 세련된 해변 클럽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구시가지 역시 생트로페의 매력 중 하나예요. 패셔너블한 해변에서 벗어나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여유로운 남프랑스의 정취에 빠져들 수 있죠. 노란 벽에 색색의 셔터가 있는 집들, 작은 광장을 채우는 야외 카페까지. 생트로페 구시가지는 마치 그림엽서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Place des Lices에서 열리는 재래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낭만적인 경험이 될 거예요.

 

생트로페를 굽어보는 중세 요새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전경
생트로페를 굽어보는 중세 요새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전경


생트로페 구시가지 언덕 위에는 16세기에 지어진 요새가 있어요. 도시를 지키던 방어용 요새였던 곳인데, 지금은 생트로페 역사를 알려주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죠. 요새 꼭대기에 오르면 생트로페 항구와 지중해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요. 푸른 바다 위 하얀 요트들이 줄지어 있는 풍경이 마치 엽서 속 그림 같답니다.

 

생트로페에 가면 꼭 들러야 할 해변이 있어요. 파무스 비치(Plage des Salins)는 생트로페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한적한 해변이에요. 고급스러운 페르 버카시옹 해변보다 한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덕에 진정한 휴식을 만끽하기에 좋답니다. 또 다른 추천 해변은 타히티 비치(Tahiti Beach)예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남태평양의 섬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해변이랍니다.

 

석양에 물든 생트로페 항구의 아름다운 야경
석양에 물든 생트로페 항구의 아름다운 야경


화려함과 여유, 낭만까지 모두 갖춘 생트로페에서 잊지 못할 여름휴가를 만끽해 보세요. 깨끗한 지중해와 눈부신 해변에서 햇살을 가득 머금고, 고풍스러운 구시가지를 산책하며 남프랑스 특유의 정취를 느껴 보세요. 트렌디한 해변 클럽과 레스토랑에서 세련된 분위기도 즐겨 보시길 바라요. 생트로페에서 프렌치 리비에라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