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들도 반할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 최고의 절경 여행지 5곳을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여행지들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황홀한 광경을 자랑하는 곳들이에요.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곳들을 목록에 꼭 넣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일출명소, 나가르코트 전망대
해발 2,200m에 위치한 네팔 카트만두 근교의 나가르코트 전망대는 장엄한 히말라야 산맥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1년 중 350일 정도 구름바다와 함께 일출을 볼 수 있어요. 새벽녘 전망대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웅장한 히말라야의 실루엣과 붉게 물든 하늘, 발밑으로 깔리는 구름의 풍경이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있자면 신들의 세계에 온 듯한 경외감마저 들더라고요. 나가르코트 여행 꿀팁으로는 따뜻한 옷과 잠자리를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또한 전망대와 인근 호텔에서 제공하는 선라이즈 투어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터키 카파도키아의 열기구와 요정의 굴뚝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터키 카파도키아는 독특한 지형과 하늘을 가득 메운 열기구의 장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동화 속 배경 같은 요정의 굴뚝이 지평선까지 펼쳐진 광활한 계곡과 그 위로 날아오르는 형형색색의 열기구는 이 세상의 풍경이 아닌 듯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직접 열기구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 광활한 계곡과 일출을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 짜릿함과 감동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다만 겨울에는 기상조건으로 열기구 탑승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일정을 계획하실 때 참고하세요.
3. 인도양의 보석 모리셔스의 수중폭포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자리한 작은 섬나라 모리셔스. 이곳에는 마치 바다 한가운데 구멍이 뚫린 듯한 수중폭포가 있어 장관을 이룹니다. 물론 실제 폭포는 아니고 모래와 바닷물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착시현상이지만, 바다 위에서 거대한 폭포수가 쏟아지는 듯한 신비로운 풍경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우기인 9-12월 사이에 헬기를 타고 내려다보면 그 모습이 더욱 극적이라고 해요. 저 역시 헬기에서 본 수중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모리셔스 최고의 액티비티라고 자부합니다!
4. 홋카이도의 숨은 비경, 다이세쓰 산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는 만년설과 운해로 유명한 다이세쓰산이 있습니다. 이 산은 아직 활화산으로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하얀 설원과 어우러진 그 모습이 신비롭기 그지없어요. 마치 신들이 노는 동산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트레킹을 통해 다이세쓰산의 풍경을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운해와 설경, 때로는 분화구의 연기까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겨울이면 설경은 더욱 아름답지만 혹한과 눈길로 인해 트레킹이 쉽지 않으니 전문가 동행과 장비 준비가 필수적이에요.
5. 한국의 10대 비경, 전남 여수 백도
마지막으로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전남 여수의 백도를 꼽고 싶네요. 이곳은 낙조로 유명한 오동도와 더불어 여수를 대표하는 섬인데요.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빚어내는 절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아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353종의 아열대 식물과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어요. 영화 <밀정>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백도. 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랍니다. 뱃길 위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의 조화는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에요.
여러분도 이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이 빚어낸 절경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마음껏 즐기다 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