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의 여행의 시작-코츠월드 웨이 아름다운 영국 시골 160키로의 트레일
울타리와 고대 돌담으로 둘러싸인 야생화가 춤추는 푸른 들판. 바로 다가와 얼굴과 목을 쓰다듬는 말들. 엽서처럼 완벽한 별장 정원을 맴도는 나비들. 어느 늦은 5월, 직장을 잃고 가장 아름다운 영국 시골을 160킬로나 걸었고 그것이 나만의 여행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북쪽의 치핑 캠든에서 남쪽의 조지아 도시 바스까지 영국 코츠월드 언덕을 가로지르는 160키로 길이의 트레일인 코츠월드 웨이는 하루만 걸으면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장거리 트레일은 1970년대부터 존재해 왔으며 2007년에 공식 내셔널 트레일로 선정되었습니다. 저는 기술직에서 해고된 지 몇 달 후인 어느 해 5월에 순례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항상 긴 도보 여행을 하고 싶었고, 다른 여러 나라의 도보 여행(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