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부터 티웨이항공이 인천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가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ow-Cost Carrier, LCC) 중 처음으로 유럽 노선을 개척하는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을 통해 더욱 넓은 하늘길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자그레브행 항공편은 주 3회(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운행되며,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가 투입되어 총 347석의 넓은 좌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관광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편리한 여행 옵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하는 티웨이항공편은 비슈케크를 경유, 약 1시간의 정차 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오후 7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총 비행시간은 약 15시간이 소요됩니다. 반면, 귀국 편은 자그레브에서 인천까지 직항으로 운영되며, 약 11시간의 비행 끝에 다음 날 오후 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티웨이항공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비롯한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발맞춰 활발한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첫 유럽 진출을 통해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의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분들께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7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 중장거리 노선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천-자그레브 노선 개설로 여행자들은 더욱 다양한 목적지 선택의 폭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