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74회 삿포로 눈 축제의 현장
겨울 일본 여행에서 삿포로 눈 축제는 성, 유명인,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얼음과 눈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겨울의 하얀 낙원입니다. 사진으로 미리 보는 2024년 제74회 삿포로 눈 축제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지금부터 겨울 일본 여행 중 최고 여행지로 삿포로를 추천하는 이유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매년 2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섬의 삿포로는 일주일 동안 매혹적인 겨울 경이로움의 땅으로 변모합니다. 삿포로 눈 축제(유키 마쓰리) 기간 동안 삿포로의 거리에는 거대한 눈과 얼음 조각이 줄지어 늘어서며 매년 2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컵라면의 원조인 컵누들은 45년 이상 일본인들의 배를 따뜻하게 해왔으며, 올해에도 삿포로 유키 마츠리에서 거대한 눈 조각의 형태로 그 영광을 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워즈 40주년을 기념하여 모두가 좋아하는 드로이드 R2D2, BB8, C3P0과 위협적인 악당 카일로 렌이 등장하는 거대한 '화이트 스타워즈'가 탄생했습니다. 올해는 누가 이 자리를 차지할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힙스터스]
삿포로 눈 축제란?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에 시작된 삿포로의 겨울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올해로 74회째가 됩니다. 그 볼거리는 대회장에 장식된 크고 작은 눈조각인데. 1년에 5m 가까이의 눈이 내리는 눈이 많은 삿포로에서, 매년 3만 t 가까이의 눈을 모아, 중장비도 사용하면서 다양한 눈의 조형물을 만듭니다. 과거에는 일본의 성을 비롯한 국내외의 유명 건축이나 세계 유산, 일본이나 홋카이도의 문화를 모티브로 한 것 외에, 스포츠나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서브 컬처를 모티브로 한 것 등, 다양한 테마로 설상이 만들어져 왔습니다.
이 눈 조각상들이 늘어선 광경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2019년에는 방문자가 약 273만 명에 달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눈과 추위, 그리고 홋카이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삿포로 대표 이벤트입니다.
눈 조각 만들기
당해연도의 대설상 디자인은 전년 가을쯤부터 시작됩니다. 각 대회장에서 올라오는 눈 조각 디자인을 바탕으로, 눈으로 실현할 수 있는 동상의 원안을 생각해 40분의 1 스케일의 모형을 제작하고. 그 후 설계도를 제작해서, 제작에 대한 협의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4~5층 건물의 높이에 해당하는 거대 눈 조각에 사용되는 눈은 작품당 트럭 600대분. 삿포로 근교의 채설지에서 깨끗한 눈을 옮겨 오는데, 그 양은 트럭 약 6,000대분에 달합니다.
대회장에서는 발판을 만들고, 운반한 눈을 대형 중장비로 쌓아 눈이 결착해 안정될 때까지 놓아둡니다. 중장비로 어느 정도 형태를 만든 후, 세부적인 제작은 손으로 직접 조각하는데. 이것은 밤까지 진행되는 세밀한 작업입니다. 눈 조각상의 모양이 생기면 미리 준비한 파츠 등을 덧붙여 세부적인 곳까지 굳은 대설상이 완성됩니다.
삿포로 눈 축제 오도리 공원까지 교통편
대회장인 오도리 공원까지 가는 길은 출발지와 방법에 따라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출발
<지하철 이용 시>
JR 신치토세공항역 => JR 삿포로역 => 지하철 삿포로역(난보쿠선 또는 도호선) => 지하철 오도리역 약 50분
- 산치토세공항역 출발의 JR 치토세 선 고속 에어포트 오타루행을 타고 삿포로역에서 하차
- 니시 개찰구에서 나와 지하철 난보쿠선 삿포로 역을 향하여 마코마나 행을 타거나 하가시 개찰구에서 나와 지하철 히가시토요선 삿포로 역을 향해 후쿠주행에 탑승
- 오도리역 하차
<버스 이용 시>
국내선 터미널 빌딩 1층 국내선 버스 카운터, 또는 국제선 터미널 빌딩 1층 국제선 교통 안내 카운터에서 오도리행 버스가 있어 2.3초 메 회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ANA도착출구 앞에서 북도쿄교통버스 카운터, JAL도착출구 앞에는 중앙버스 카운터 두 곳에서 탑승.
ANA도착출구 앞 승강장에서 약 1시간 8분, JAL도착출구 앞 승강장에서 약 1시간 6분, 국제선 터미널 승강장에서 약 1시간 2분이면 오도리 공원에 도착.
●지하철 오도리역에서 출발
오도리역은 도자이선, 난보쿠선, 도요선의 지하철 3 노선이 탑승하는 터미널역입니다. 각 선의 승강장의 위치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가고 싶은 회장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도 지하철 난보쿠선은 오도리 공원의 3·4 초메에, 도요선은 1·2 초메에 가기 편리합니다.
●지하 통로를 이용 이동
삿포로~오도리역 사이는 도보로 10~15분 정도의 거리이므로, JR삿포로역에서 걸어서 회장으로 향할 수도 있습니다. 삿포로역 앞 도로 지하보행공간(치・카・호)을 경유하면, 추운 밖으로 나가지 않고 3・4 초메 회장에 갈 수 있습니다.
또, 오도리역의 각 출구와 오도리 공원은 직결되어 있으므로, 지하 통로를 걸어서, 목적지의 가까이까지 쾌적하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대회장 위치]
- 오도리 회장(니시 1 초메에서 니시 12 초메)
- 츠도무 회장(삿포로 스포츠 교류시설 츠도무)
- 스스키노 회장(미나미 4 조도오리에서 미나미 7조 도오리까지의 역 앞의 거리)
[대회장 구성]
- 1초메:윈터 어트랙션 등
- 2초메 : 삿포로국제예술제 2024
- 3초메 : 겨울 어트랙션 또는 중소설상
- 4초메:대설상
- 5초메:대설상
- 6초메:중소설상 등
- 7초메:대설상
- 8초메:대설상
- 9초메:중소설상 등
- 10초메:대설상
- 11초메 : 국제설상콩쿠르 등
- 12초메 : 중소설상 등
삿포로 날씨
삿포로 눈축제가 행해지는 2월 초는 추위가 가장 심한 시기입니다. 평균 기온은 영하에서 최고 기온이 0℃를 넘지 않는 한 겨울이 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대회장을 여유 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충분히 두꺼운 코트나 다운재킷등의 방한 외투와, 모자, 머플러, 장갑 등을 준비해 추운 날씨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밖세서의 활동을 위해 휴대용 핫팩이나 따뜻한 음료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눈 축제 먹거리
홋카이도는 해산물, 특히 게로 유명한데, 이 맛있는 게 케이크와 문어 꼬치는 가장 신선한 것을 맛볼 수 있습니다.
초콜릿으로 덮인 바나나에 스프링클을 뿌려 가장 달콤한 길거리 간식을 만들어보세요.